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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및 영상 요약8

이기적 유전자에 대해 대화한 내용들 - 이기적 유전자에서 이기적이라는 단어는 사실 정확하지는 않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그리고 바이럴을 위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의미는 그렇지 않다. 유전자는 의도가 없다. 환경에 맞는 유전자가 살아남아, 전달되었을 뿐이다. - 유전자는 잠재적으로 불멸성을 가진다. 해당 정보는 전달자가 존속하고, 그 정보 전달 행위를 계속하는 이상 불멸한다. 그런 의미에서 AI도 잠재적 불멸성이 있다. 인간이 필요에 의해 개발된 코드들은 어딘가 저장되어 계속 전달되고 교차/변이를 거쳐 보다 발전된 모델로 나아간다. - 유전자 → 개체 → 집단의 세 계층에서 바라보면 각각의 지능과 각각의 목적이 모두 다르다. 그리고 이러한 계층은 아래로도, 위로도 확장할 수 있다. 위로 확장하면 사회, 국가로 갈 수 있고, 아래로.. 2024. 3. 10.
That Korean Girl 돌돌콩: 당신은 스스로의 뇌를 망치고 있습니다. (w. 애나 렘키 박사님) 1. 원본 영상 링크 (https://youtu.be/2y9xt4FIl7o) 2. 인터뷰이 소개 인터뷰이: 애나 렘키,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중독의학 교수, 스탠퍼드 중독치료센터 소장, 예일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 (출처: 교보문고) 3. 영상 요약 1. 아무에게 그 어떠한 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 행동 중독(ex. 집에서 혼자 넷플릭스 보기)도 고쳐야 하는가? 행동 중독을 고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인터넷, 기계 등 디지털 행동 중독의 실제 피해를 보는 최종 기관은 뇌 - 술은 간과 췌장을 망치지만, 행동 중독은 뇌를 망침 - 중독적 행동은 도파민을 과도하게 발생시키고,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뇌는 도파민의 생산과 전달을 억제하려 시도 - 이.. 2023. 5. 16.
순서 파괴 아마존이 일하는 방식을 공유함으로써 제프 베이조스가 CEO가 아닌 회사라도 아마존과 같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최근 아는 대표 분께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전 직원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때는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잘 알지 못했으나, 책을 직접 읽으며 그가 느꼈을 그의 희열과 감사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순서 파괴의 요소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파워포인트 없는 6-페이저 기반의 회의와 발표 파워포인트 발표보다는 글로 작성된 6-페이저를 읽는 것이 효율적 발표자의 발표 능력에 현혹되지 않고, 콘텐츠 자체로 평가 가능 바 레이저를 활용한 인재 채용 프로세스 모든 채용 단계에서 상호 의견 교류 전 개인 피드백, 핵심 질문이 이루어지는지 관리 Situation: 어떤.. 2023. 3. 16.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의 명저입니다. 그의 아들인 켄 피셔도 투자의 대가로 본인이 head인 Fisher Investmen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나란히 투자계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실전적인 책이어서, 요약된 내용을 되새김질하면서 나의 투자는 그의 조건을 만족하는가를 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필립 피셔의 15가지 투자 포인트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제품/서비스 생산라인 확대가 어려워졌을 때도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가지고 있는가?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평균 이상의 영업.. 2023. 3. 16.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말콤 글래드웰의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를 읽다가 나심 탈레브에 대한 재미있는 부분이 보여서 공유해봅니다. 아래 내용은 거의 책을 따랐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순서가 바뀌는 등 수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저는 나심 탈레브가 철학자, 사상가인줄 알았습니다. "행운에 속지 마라" 이런 책들의 제목을 보면서 사회를 계몽시키는 운동가라고 예상을 했는데, 의외로 특이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투자자였습니다. 이 글은 탈레브가 유명한 저서들을 쓰기 전의, 대략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이야기입니다. 워런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버핏이 성공한 데는 나름대로 비결이 있다. 탈레브는 그 비결이 진정한 성공의 토대인지 아니면 나중에 만들어진 합리화인지 의심했다. 조지 소로스가 성공한.. 2022. 12. 6.
자기 신뢰 한달어스 대표님이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믿고 정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으로, 랄프 왈도 에머슨이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 저술하였다. 책 전체에 '자기 자신 외에 다른 것에 의지하려 하지 마라'라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에머슨 정도 되는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똑똑한 사람이니 대중에 대한 이해를 동반하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충만하게 독립적으로 살아야 하며, 저명한 사람의 말이라고 맹목적으로 따라서도 안되고, 기도에도 기대서는 안되며, 자기 자신의 생각을 믿고 가라고 한다. 나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옳다고 믿는 것, 이것이 천재성이다. 마음속에 있는 신념을 거침없이 말하라.. 2022. 11. 21.